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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 선 연인

Views 12829 Votes 0 2014.03.26 01: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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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작품이 출판된지 이십년을 훌쩍 뛰어넘은 지금 중판을 내면서 새삼 나는 지금 어디쯤에 있을까? “ 하는 회고적인 물음과 동시에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있을까.”하고 미래에 대한 물음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잠시 감성적인 혼동에 빠져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내 내가 살아온 삶의 공간속에 그런 갈등의 감성은 녹아들고 말았다.  삶이란 끝없는 이별연습이라는 것을 실감하면서 살아왔고 미완성의 자아를 애증으로 끌어 안을 수밖에는 없는 운명적인 시간이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을 잃어버린 후에 닥아온 절망을 그래도 내세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으로 이겨낼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나의 생존가치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하는 이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게 되었다. 


그다음 작품의 주인공에게 애정과 연민의 갈등을 치유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하고 질문을 하고 싶다.  무어라고 대답을 할까.  분명 그는 이렇게 대답할 같다.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허구의 세계에서 각자 자신의 가치관을 완성하고 그에 상응하는 자신의 모습을 찾아낸다 말이다.


 그래서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기 위하여 나는 젊은날의 부서진 사유의 조각을 꿰어맞추면서 상대적 가치관으로부터 자신을 자유롭게 만들기 위하여 고독한 자유인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였다.   아직도 이는 진행형이다.  그래서 길을 가고있다.  나를 기억해 주는 독자들에 대한 연민을 마음에 새기고 말이다.

                                                     2014 3

                                  캘리포니아 North Hollywood에서

                                                                                                   


2014  3 해드림에서 출판

지구의 최북단 알라스카에서 재회와 이별을 반복하면서 이어지는   남녀의 비극적인   로망스는  스스로가 유배지로 찾아왔다고 생각하는 여주인공 엔지”(한국이름: 연지) 자살로서 소설은 마무리되지만  사후에 어둠을 지배하는 흑조”(에스키모어: 블랙 카와가닌-Black Kawakanin)되어 주인공 박재만을 영혼으로서 맞이하겠다는유서를 남긴다.

한국에서 주인공 박재만은   서울의 여고에서 체육선생으로서 재직시 고적대 지휘자였던 여고생 연지와 피치못할 열애를 하게되지만 연지의 부모로부터의 반대에 부딪쳐 재만은 교직에서 물러나게되고 두연인은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연민의 깊은 상처를 헤어진 연인의 운명적인 첫번째 재회는 연지가 간호보조사로서 일하던 산부인과 병원에서 재만이가 첫아이를 낳게 됨으로서 우연하게 이루어진다.   연지는 헤어진 애인 재만의 첫아이의 조산을 담당한 간호사되었던 것이다. 

두번째 재회는 재만이가 어느 무역회사의 간부직원이 되어 일본인 바이어를 접대하는 사직동 요정에서 기생이되어 자리를 함께 하게된 연지를 만나게된다.  이때 연지가 주연에 나타난 것은 일본인 바이어 나까야마 진따로가 한국방문 마다 기생이 연지를 끈질기게 좋아하고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두사람은 서로에게 더큰 상처를 안겨주고 헤어진다.

세번째 재회는 재만이가 미국 주재원 생활을 끝내고 알라스카로 임시 이주하는 과정에서 앵커리지에 살고있는 Paul 이라는 미국인 친구에게 들렸을 일자리를 얻어 외지(베델) 가는 재만에게 호기심으로 한국인 지인을 소개해주겠다고 하며 활선어 판매상을 하는 한국여인을 소개하준다. 바로 활어생선가게 주인이 주인공 연지인 것이었다. 

비극적인 세번째의 재회를 통하여 그들은 유배지에서 운명이라 생각하고  미래를 꿈꾸어보지만 연지는 이미 미국인 혼혈아인 리자라는 딸을 두고 있었고,  미국 본토 버지니아에서 결혼생활을 실패하고 이곳 알라스카로 이주하여 사슴목장을 소유한 죠오지라는 에스키모 사내 재혼하여 살고 있는 신분이이었다.





땅 끝 에 선 연 인


작가의 말


땅 끝에 선 연인


李 思 林 장편소설


차 례


1. 북회귀선


2. 노을 속에 피어나는 모닥불


3. 백야에 피는 물망초


4. 북극 나그네


5. 끝에선 연인


6. 외지의 겨울


7. 델타여 안녕


8. 검은 카와가닌

1992 년 초판 발행  / 발행처: 동인기획

2014 년 4월 중판 발행 / 발해처: 해드림

완판 작품보기 http://umyway.com/no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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